檢, 대구은행 2차 압수수색…채용비리 추가 적발
檢, 대구은행 2차 압수수색…채용비리 추가 적발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3.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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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3건 의혹 외에 추가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5년 이전 채용 관련 자료들도 확보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대구은행 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뿐만 아니라 2017년과 2015년에도 유사한 형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 인사부장 2명과 인사 실무자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추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수사를 광범위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2차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과거 채용비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