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자연재해 예방·친수공간 조성
영주시, 자연재해 예방·친수공간 조성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2.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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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억원 투입… 재해예방·생태보존·친수공간 제공 기여
영주시는 자연재해 예방과 생활 편익형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영주시)
영주시는 자연재해 예방과 생활 편익형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자연재해 예방과 생활 편익형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총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순흥에서 안정 동촌을 통과하는 죽계지구 8.6㎞와 풍기에서 창진동까지 7.8㎞의 서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772억원)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서천강변개발사업, 지방하천 개보수사업 16개소, 조와천·송야천 하천정비 등을 추진 중이며, 하천사업 추진으로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해소와 주민생활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소하천개보수사업은 34개 지구 32억원과 세천 개보수사업 13건 17억원을 각각 투입해 소규모 하천의 시설물 보수와 하천내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정비를 추진한다.

이 밖에 자체예산 8억원을 확보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용역을 실시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하천정비 기본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농경지 등의 토사 유출방지 효과와 하천정비 및 퇴적토사 준설을 통해 하천·소하천·세천의 유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우기 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의 치수와 친수 기능을 살리고 경관을 향상해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영주시를 통과하는 지방(소)하천의 유지관리로 불시에 발생하는 어떠한 자연 재해에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