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 충북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 충북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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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새인물·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하다"
(사진=이훈균 기자)
(사진=이훈균 기자)

박경국 전 행정자치부 1차관이 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박 전 차관은 "충북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며 “새시대, 새인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의 근본정신을 살려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 행정을 통해 ‘함께 만들고 같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차관은 "충북은 자살률1위, 복지예산비중 12위, 소방공무원 1인담당 주민수 10위 등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나타난 각종 지표를 보면 4%경제 성장 성적표가 허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현도지사가 이벤트성 국제행사인 세계 무예마스터쉽,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오송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등 수많은 행사에 수십 수백억원을 투입했으나 성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도민들이 많았다"며  "본인이 도지사가 되면 수익 없는 이벤트성 행사는 보완 및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송역세권 개발포기, MRO단지 무산, 충주에코폴리스 조성사업 좌초, 이란투자유치 실패 , 소통특보 임명 및 사퇴 등 지난 도정은 포기와 좌초로 도정이 쇼의 연속"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박 전 차관은 충북 보은에서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4학년 재학 중 충북대 최초로 행정고시를 합격해 단양군수와 부지사,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