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준결승전 2세트서 부상으로 기권
정현, 호주오픈 준결승전 2세트서 부상으로 기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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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연합뉴스)
정현. (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22)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기권패했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만나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 포기 선언을 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1-2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징후를 보였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무대에 오른 정현은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상대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