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김치형 부사장 등 24명 정기 임원인사
효성, 김치형 부사장 등 24명 정기 임원인사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8.01.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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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확대와 책임경영 실현한 인사 승진
신임임원 평균 나이 46.6세… 젊은 효성 강화
김치형 부사장.
김치형 부사장.

효성이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가 대거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효성은 “이번 승진자는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는 책임경영을 내세운 조현준 효성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앞서 조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 34명보다는 승진 규모가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46.6세로 낮아졌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임 김치형 부사장은 터키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세계 1위를 지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