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1안타’…5G 연속 안타
추신수, ‘5타수 1안타’…5G 연속 안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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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8일부터 계속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92’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쳐 시즌 타율이 0.308(종전 0.310)로 조금 낮아졌다.

1회초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를 쳐 출루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폭발했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조시 베켓의 93마일(149km)짜리 4구째 직구를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자니 페랄타의 2루타 때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트래비스 하프너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어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8안타로 4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보스턴에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