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최종 확정
목포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최종 확정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7.1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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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6개 지자체 응모… 신청 사업 2곳 모두 선정
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박홍률 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 중이다. (사진=목포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박홍률 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 중이다.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선창권 ‘1897 개항문화거리’ △서산권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 2개 사업을 응모해 최종 2곳 모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9월 29일 공모계획을 확정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여 간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및 2차 평가가 이뤄졌으며, 지난 14일 도시재생특위에서 최종 확정·발표 됐다.

시 뉴딜시범사업에는 총사업비 592억5000원이 투입된다.

‘1897개항문화거리’는 만호동 일원 29만㎡에 총 326억5000만원(국비 150억, 시비 100억, 기타 76억5000)을 들여 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개항문화거리(3개 루트), 목포진 역사공원 정비 등 10개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 만들기’는 서산동 일원 10만㎡에 총 266억원(국비 100억, 시비 70억, 기타 96억)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낙후된 저층노후주택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바다 경관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주민 주도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근대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목포만의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발전 시켜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