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최종 선정
밀양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최종 선정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7.12.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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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내이동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국비 162억원 확보
경남 밀양시 내일·내이동 원도심 지역이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밀양시 전경.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 내일·내이동 원도심 지역이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밀양시 전경.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국토교통부와 경남도에서 실시한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내일·내이동 원도심의 골목상권활성화와 주거 편익시설 설치를 위한 ‘일반근린형’ 총사업비 16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내일·내이동 지역에 생활, 역사, 문화재생사업과 도시재생 기반구축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밀양시 내일·내이동 지역은 한때 밀양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지역이었으나, 구 밀양대학교가 이전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밀양시청이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쇄락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를 위한 추진협의회 구성해 운영하는 등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 후 도시재생 전략계획수립과 활성화계획 등을 수립 중에 있다.

이와 관련 도시재생 관련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기반도 조성해왔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원도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으로 이 사업이 밀양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외곽 신도시 개발 확산과 인구감소 그리고 고령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적 활력회복을 위한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과 낙후된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상권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