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출산 극복 시책 종합평가서 '최우수'
고흥군, 저출산 극복 시책 종합평가서 '최우수'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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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등 높은 평가 받아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가 주최한 ‘2017년 저출산 극복 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저출산 극복 워크숍’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우수기관 8곳에 포함돼 최우수상 표창과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자체사업 추진실적 △출산율 및 출생아 수 △사업 추진도 및 노력도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전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 확산하고 발굴코자 기획됐다.

고흥군은 비록 출산율은 낮지만 △신혼(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임산부·결혼이민자 무료 독감 접종 △남성 출산 휴가 △다자녀 우대증 발급△출산·육아용품 무료 지원 및 대여 △임신·육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교육 및 캠페인 등 실효성 높은 다양한 출산 시책을 펼쳐 저출산을 극복하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군은 내년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0명을 양성해 출산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양육하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이 높은 시책을 발굴‧보급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