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독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확정'
잉글랜드·독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확정'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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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1위 자리 굳히기 성공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럽 축구 강국 잉글랜드와 독일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위를 굳히며 나란히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F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해리 케인의 천금같은 결승 골로 잉글랜드는 1대 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금까지 7승 2무의 성적으로 승점 23점을 챙기며, 조 2위 스코틀랜드 보다 승점 6점을 앞선 잉글랜드는 남은 1경기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역시 북아일랜드를 3대 1로 격파하고, C조 1위(승점 27)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독일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독일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세바스티안 루디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21분 산드로 바그너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조슈아 킴미히가 1골을 더 추가했다. 북아일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