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의 '北기업 폐쇄통보'에 "긍정적 조치 환영"
美, 중국의 '北기업 폐쇄통보'에 "긍정적 조치 환영"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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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완전히 이행하길"
28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중국 당국이 자국 내에 북한이 설립한 기업이나 중국과의 합작·합자 기업들에 대한 120일 내에 폐쇄를 통보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과 의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371·2375호 채택 이후 이를 이행하기 위해 중국이 취한 긍정적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중국이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이런 추가적인 경제적 압박이 북한 정권의 계산을 바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며 “각국이 북한과 경제·외교 관계를 끊는 것을 포함한 최대의 대북 압박을 가하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시걸 맨델커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도 이날 대북 제재 이행을 주제로 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대북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맨델커 차관은 “중국은 자국 은행과 기업에 매우 의도적인(deliberate)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공상총국은 지난 28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난 12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중국 내 북한과 중국의 합작·합자·외자 기업들은 모두 폐쇄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23일에도 북한에 공급되는 석유 제품을 제한하고, 북한산 섬유 수입을 내달 1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으며, 콘덴세이트와 액화천연가스 수출은 23일부터 금지하는 등 대북제재 조치에 동참해오고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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