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명수 인준안 처리 야당 적극 지지 호소"
추미애 "김명수 인준안 처리 야당 적극 지지 호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9.2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위서 발언… "공수처 검찰개혁 신호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야당의 적극 지지와 협조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법부 공백으로 사법개혁 동력이 상실될까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김 후보자는 5대 원칙에 딱 맞는 사법개혁 적임자임이 청문회를 통해 밝혀졌다"며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를 중시하는 도덕적이고 청렴한 법조인으로 국민 절반 이상이 김명수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모든 검증이 끝났고 어떠한 흠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회는 국민 염원인 사법개혁과 사법부 독립을 이룰 적임자인지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검찰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수처 설치는 권력 편에서 무소불위칼을 휘두른 검찰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국회가 광장의 염원을 받을어 검찰개혁의 첫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80% 이상이 공수처에 찬성하고 있고 대선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며 "권고안이 발표되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에서 환영 입장을 표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