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29일 개막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29일 개막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7.09.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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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한‧중 친교의 한마당이 될 이 페스티벌은 사드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 속에서도 양국의 문화를 공감하고 우의를 다지는 ‘민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문화공감, 학술교류, 시민참여, 충북홍보 등 4가지 테마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시작인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의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6시 공식 개막식 이후 ‘K-POP 프라임콘서트’에는 황치열, 김종국, 볼빨간사춘기 등 12팀의 인기가수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둘째 날에는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e스포츠 대회, 한‧중 대학생 및 일반인 100여명이 참여하는 바둑대회, 힙합 공연과 어우러진 치맥 파티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중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이 함께하는 한류 경연대회 등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페스티벌 기간 중 상설 행사장에서는 중국 문화‧한국 전통 혼례 체험장을 비롯해 프리마켓, 푸드존 등이 운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국의 대학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행사를 넘어 국적 불문, 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북도/신용섭 기자 ys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