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한국가정 문화체험’
‘다문화 가족, 한국가정 문화체험’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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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새마을부녀회, 재생비누 만들기등 전개

철원군 사회복지과(과장 이형남)이 지원하고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임덕)가 진행한 ‘다문화 가족의 한국가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11일 신철원리 새마을회관에서 펼쳐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새마을여성부녀회는 외국인주부 15명과 1대1 파트너를 정해, 프로그램 3~4교실을 열고 재생비누 만드는 법과 생활소품·액자 등을 만들며 서로 호흡하는 손동작으로 작품을 완성시키는 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부녀회원들과 외국인주부들은 파트너끼리의 안부와 지난생활상 그리고 현재 가족과 살아가는 모습 등을 이야기하며 눈빛과 웃음으로 위로와 정겨움을 함께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곳 철원까지 시집을 온 다문화가족들의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를 체험하면서 적응력을 높일 수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매월 1회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며 “특히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진정어린마음으로 외국인주부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헌신하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철원군 새마을부녀회와 외국인주부 15명은 지난 2일 결연식을 갖고 매월 프로그램을 진행, 7월에는 유리화분만들기, 8월에는 디딤돌음식만들기(전통음식), 행복노래가요제 등을 전개하며 오는 10월~11월중에 작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철원/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