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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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부녀회원 100여명 모여 김장김치 담가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새마을운동 광주서구지회」가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행사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구(청장 전주언)에 따르면 “월동기를 앞두고 김장김치 마저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힘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년의 경우 지속되는 고유가로 기름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가을 태풍과 호우로 배추값은 금값으로 변해 김장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 광주서구지회에서는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행사를 마련하고, 22일 서구 새마을부녀회원 100여명이 함께 모여 7백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1050포기를 담갔다. 특히, 김장 김치를 담그기 위해 모인 100여명의 서구 부녀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를 정성스럽게 버무리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한편, 이날 담군 김장김치는 140만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와 함께 서구 관내 서구 독거노인,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김상규기자 s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