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차노조, 식량난 북한동포 돕기 위해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현대자동차지부가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북한 평양시에 옥수수 국수공장을 준공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2일 북한 평양 모란봉 현지에서 손덕현 부지부장 등 노조관계자 20여 명과 우리겨례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국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옥수수국수공장은 1800열㎡ 규모로 하루 1만3000여 명분인 2t의 국수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8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북한동포 지원사업을 위한 조합 적립금 5억원 특별결의건을 올려 참석대의원 2/3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키고 준공을 추진해왔다. 울산현대차지부는 옥수수공장 건립에 지원했고 북측은 공장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등 남북공동사업 형식으로 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지부관계자는 “옥수수 국수공장 준공은 앞으로 북한 동포의 식량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산/김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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