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에 '디지털방식 호차 표시기' 도입
광명역에 '디지털방식 호차 표시기' 도입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5.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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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교체 등 불편 해소 및 비용 절감 효과↑

▲ 기존의 안내표지판 모습과 개선안(동적 호차 표시기) 비교.(자료=코레일)
코레일이 광명역 승강장에 디지털 방식의 열차 승차위치 안내판인 '동적(動的) 호차 표시기'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동적 호차 표시기는 시스템에 미리 입력된 편성 정보에 따라 도착 예정 열차의 호차정보를 자동으로 표출한다. 열차가 새로 도입될 때 마다 호차 표지판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익산역에 시범설치된 후 광명역에 처음으로 정식 도입됐으며, 앞으로 모든 역 승강장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내표지판의 도입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적호차표시기 설치 전·후 동선단축 효과.(자료=코레일)
한편, 코레일은 이번 동적 호차 표시기 도입과 함께 광명역 이용고객의 패턴 분석을 통해,  KTX-산천 열차의 정차위치를 승강장 중앙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객 이동 동선이 150m 가량 단축되는 등 이용자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