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휴면예금 191억원 제주인 찾았다
상반기 휴면예금 191억원 제주인 찾았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7.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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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보다 69% 늘어나

▲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올 상반기 미소금융중앙재단을 통해 휴면예금 191억원이 제 주인을 찾았다.

14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주인을 찾아 돌려준 휴면예금이 작년 동기(113억1000만원)보다 69%(78억4000만원) 늘어난 19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수로는 작년 상반기 3만7000개에서 올 상반기 8만2000개로 1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각 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과 ATM 등에서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인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휴면예금은 은행, 보험회사, 우체국 등 각종 금융기관에 예치된 금액 중 청구권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지나고도 찾아가지 않는 예금이나 보험금이다.

휴면예금은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55만3000 계좌에 있던 1755억원의 휴면예금을 찾아 원래 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