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연쇄 총격사건의 용의자를 도운 혐의로 2명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두 남성은 두 차례에 걸친 총격 사건 용의자의 범행을 지원하고 방조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들 2명은 15일 총격 테러 용의자가 사살된 노레브로 지역 주변의 인터넷 카페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 특공대가 인터넷 카페를 덮쳐 최소 2명을 연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펜하겐에서는 지난 14일 밤 이슬람성향의 스웨덴 작가 토론회와 15일 새벽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덴마크 언론들은 연쇄 총격사건의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2주전 출소한 22세 남성 '오마르 엘-후세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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