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김세영, 내년 LPGA 투어 도전장
장하나·김세영, 내년 LPGA 투어 도전장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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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美 퀄리파잉스쿨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향한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 시즌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이 우승을 통해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이후 국내 투어의 정상급 선수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 등 9명의 한국선수가 미국 무대에 문을 두드린다.

이들은 3일(현지시간)부터 5일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출전한다.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전 세계 여자골퍼들이 출전하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나흘동안 72홀 돌며 공동 70위까지를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나갈 선수를 다시 가린다.

LPGA 투어 사무국은 아직 정규대회 출전권 숫자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명이 출전권을 받았다.

장하나는 올 시즌 두 차례 우승을 포함, 한국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장타자다.

장하나 못지않은 장타를 날리는 김세영도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특히 마지막 날 몰아치기에 능해 국내 통산 5승을 모두 역전승을 장식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 밖에 이정은(26·교촌F&B), 정예나(26)를 비롯해 LPGA 투어 멤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동생 박주영(24·호반건설) 등도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