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15 달력' 판매 카운트다운…'음주운전' 노홍철·길 모습 실렸다
'무한도전 2015 달력' 판매 카운트다운…'음주운전' 노홍철·길 모습 실렸다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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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2015 달력' 판매 카운트다운…'음주운전' 노홍철·길 모습 실렸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음주운전 물의로 하차한 가수 길과 개그맨 노홍철의 모습도 2015년 달력에 일부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한도전의 2015년 달력 및 다이어리 판매를 진행하는 G마켓은 27일 예약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2015년 무한도전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그리고 다이어리는 4종으로 제작됐다. 또한 2015년 무한도전 방송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탁상용 일력이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이날 해당 페이지에 일부 공개된 달력 이미지에는 길과 노홍철의 모습이 실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달력 표지에는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현돈, 가수 하하 등 현재의 다섯 멤버의 모습만 실렸지만 달력 내부 단체 사진에는 길과 노홍철도 함께인 모습이었던 것.

이와 관련 MBC 측은 "'무한도전'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은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길과 노홍철은 각각 4월과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무한도전 2015년 달력 및 다이어리 등은 이날 낮 12시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