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침체된 지역경기 스포츠마케팅으로 살린다
양구군, 침체된 지역경기 스포츠마케팅으로 살린다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5.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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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개 종목 3800여명 방문… 활성화 기대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최근 세월호 침몰로 전국 지역의 관광업, 숙박업, 음식점 등 각종 서비스업 침체가 거듭된 가운데, 군이 5월 4개 종목, 6개 대회를 유치 선수 및 임원 3800여명이 관내를 찾아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지난 3~4일 2014 강원도협회장기 도내 남녀궁도대회에 250여명이 참가한데 이어 3일부터 8일까지 2014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1200여명이 참가하며, 12~13일 이틀간 대한성결교회 선교스포츠 연합회 축구대회에 1500여명 참가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제6회 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가 열려 선수 및 임원 900여명이 양구군을 방문한다.

또한 이달 말부터 내달 12일까지 2014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 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양구군을 찾는 가운데 31일부터 내달 2일 제27회 회장배 리듬체조대회를 유치, 총 38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양구군을 찾아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종합운동장을 비롯 주변 천연 및 인조잔디 보조구장들이 설치한 가운데, 테니스 파크에는 국제대회 규격의 하드코트 12면과 4면 규모의 실내테니스장, 농구와 헬스, 유도 등을 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다양한 체육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체육회관, 지난해 개장한 실내탁구장 등이 시가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스포츠인프라에 바탕을 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8개 종목 72개 대회를 유치 22만여명의 선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양구 관내를 찾은 가운데, 10개 종목 89개 팀, 1만9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의 전지훈련을 통해 양구군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선수 임원이 양구관내를 찾아 120억원의 경기부양은 물론 스포츠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