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기후변화·재해에 강한 도시 만든다
화순군, 기후변화·재해에 강한 도시 만든다
  • 화순/강영선 기자
  • 승인 2014.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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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글로벌 캠페인 가입신청서 제출

[신아일보=화순/강영선 기자] 전남 화순군은 UN이 펼치고 있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글로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8일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은 UN ISDR(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 대표가 서명한 승인서를 받으면 캠페인 동참이 공식화된다.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는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UN ISDR이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 4개, 중국 7개, 일본 5개 도시를 비롯한 101개국 1,706개 도시가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경북 등 57개(광역 7, 기초 50) 지자체가 가입 승인서를 받았다.

화순군은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해경감 시설투자, 재해위험 평가,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방재교육·훈련 및 주민 안전의식 제고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10개 필수 사항을 강화해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동악 안전건설과장은 "UN ISDR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면 화순군의 재난대비 역량 강화는 물론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