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모서면 백화리서 첫 모내기
상주 모서면 백화리서 첫 모내기
  • 상주/김병식 기자
  • 승인 2014.04.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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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운광벼 추석전 햅쌀 수확 예상

▲ 상주시 모서면 백학리 여인식(64)씨가 첫 모내기 모습.
[신아일보=상주/김병식 기자] 경북 상주시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이른 지난 24일 모서면 백학리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갔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실시한 모서면 백학리 여인식(64)씨는 3ha의 논농사를 짓는 농가로, 조생종 운광벼를 백학리 소재 0.3ha의 논에 이앙해 추석전인 8월 하순경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지역의 모내기는 보통 5월 20일경 ~ 5월 25일까지지만 이렇게 시기를 앞당겨 다른 농가들보다 빨리 모내기를 하는 것은 가을철 바쁜 농번기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조생종인 운광벼를 추석전에 수확하고 햅쌀로 출하해 일반 중만생종 쌀 출하시 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올해 13,536ha 정도의 논에 벼 재배를 계획으로 약 7만여톤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대별·지역별 적기 못자리 설치를 지도해 5월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