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부부 별장 침입 절도범 검거
장동건·고소영 부부 별장 침입 절도범 검거
  • 가평/이상남 기자
  • 승인 2014.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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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가평/이상남 기자]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별장을 턴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공범 1명은 수배 중이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달 4일 야간에 인적이 드문 고급 전원주택(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별장) 베란다 유리 창문을 깨고 침입, 카메라 3점을 절취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피해품을 절취한 피의자 한모(62)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한 씨는 현재 무직이며, 절도 전과자로 교도소에서 공범 A씨를 만나 출소하면 함께 범행하기로 공모했다.

조사결과 한 씨는 출소 이후 완전범죄를 위해 사건 발생 2일전 전원주택을 사전답사하며 건물외각 CCTV방향을 돌려놓았다. 범행 당일 미리 준비한 빠루로 베란다 유리 창문을 손괴 후 침입, 카메라를 절취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올해 2월8일경부터 현재까지 같은 수법으로 고급 전원주택만 골라 총 4회에 걸쳐 도합 6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및 도로상(23km)에 설치된 민간 사설 CCTV자료(19대)를 23일간 분석하고 용의차량의 번호를 통해 이동로를 추적하는 등 여러 각도의 수사를 통해 고향 집에 방문하는 피의자 한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함께 범행 후 도주한 공범 A씨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한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