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는 '금빛수'가 있습니다
김포에는 '금빛수'가 있습니다
  • 김포/이심택 기자
  • 승인 2014.04.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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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물 부족 사태 대비 병입 수돗물 생산 확대

[신아일보=김포/이심택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더불어 더 이상 우리나라도 가뭄과 지진 등 재난사고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물 부족 사태와 각종 재난상황에 발 빠른 대처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식수를 지원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과 더불어 원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원수관로 이원화를 구축하고 수도과장 주관 아래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비상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병입 수돗물(금빛수, 350ml 기준)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중 최대 3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한 사태 발생시 언제든지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금빛수의 주요 지원대상은 각종 재난사고 및 급수사고(단수) 발생시 최대 3만병까지 우선지원이 가능하며 김포시에서 주관·주최하는 주요행사에도 지원한다.

이종경 소장은 "우리나라도 1인당 물공급량이 연간 1,700㎥ 미만인 물부족 국가로써, 평소 수돗물 아껴쓰기를 생활화 하고 수자원 보호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