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행복한 정원' 19일 개막
순천만 '행복한 정원' 19일 개막
  • 순천/양배승 기자
  • 승인 2014.04.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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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개장…인기가수가 총출동 축하쇼도

[신아일보=순천/양배승 기자] 전남 순천만정원이 모든 국민에게 행복한 정원이라는 테마로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구 개장에 들어간다.

15일 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부터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국내·외 주요인사와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정원 잔디광장과 세 개의 봉화언덕,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 관람객 입장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및 식후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홍보동영상 상영, 영파시 예술단이 참여하는 중국 예술단 공연, 일렉트릭 현악4중주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식전행사에는 정원문화 교류 협력추진을 위해 프랑스 쇼몽박람회와 MOU을 체결, 상호 발전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순천시장의 개회 및 경과보고, 도지사 환영사, 국무총리 축사, 유명연예인 및 시민들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봉화언덕 능선에서는 뿌리패 예술단과 순천시립합창단의 비전 퍼포먼스 공연에 이어 인기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순천만정원 개막식의 백미가 될 식후공연에서는 배일호, 김용임, 박구윤, 신유 등 국내 유명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축하쇼 공연이 펼쳐져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20일 개장식에는 최초 입장객 꽃다발 수여 및 군악대 연주, 취타대 공연, 모터 패러글라이딩 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정원의 개막 및 개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순천시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새로운 도약의 첫발걸음임을 강조하고 순천미래 천년의 곳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대규모 꽃단지 조성과 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세계 최초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PRT(스카이큐브) 운행, 관람객 편의 확보를 위한 주요 동선 시설을 마무리하고 국내 대표 정원을 꿈꾸며 전국의 관람객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