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사업 추진
대전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사업 추진
  •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4.04.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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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 35명 선발 호주 파견…해외취업 계기 마련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대전시는 특성화고 학생 35명을 선발해 호주에 파견,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한 해외취업 진출이 기대된다.

시는 올해 시비 2억 원, 교육청 2억 원과 추후 국비를 확보해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의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취업 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용접, 요리, 자동차 정비 3개 분야에서 공통분야(서비스, 물류 등)를 추가해 4개 분야 등 구인인력이 풍부한 직종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까지 집필평가와 면접으로 파견대상 학생 46명을 선발한 후 직무교육 및 어학 중심의 심화교육을 걸쳐 8월중 최종 35명을 선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언어 1개월, 직무 1개월, 현장실습 1개월) 호주 브리즈번시에 파견하고, 호주브리즈번 국립기술전문대학(TAFE)등에서 연수시킨 후 호주 브리즈번 현지기업체와 연계해 현장실습도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 뿐 만 아니라, 호텔 등 서비스분야 사업이 발달된 시드니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학습 완료 후 해외취업과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5일 브리즈번시청 관계자와 호주 교육기관 관련자 등이 유성생명과학고에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요리, 용접, 자동차 정비 3개 직종에 35명을 파견해 현재 호주 브리즈번에 이미 26명이 취업됐거나 취업콜을 받은 상태로 해가 거듭 될 수 록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우 높아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윤태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호주는 용접, 요리, 자동차정비 서비스 등에서의 인력이 절대 부족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임금도 높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여건이 좋다"며, "시는 해외 취업률 제고를 위해 파견학생이 귀국 후 해외취업으로 나갈 경우 해외취업 지원금으로 항공료와 체재비등 1인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요리, 용접, 자동차 정비 3개 직종에 35명을 파견해 현재 호주 브리즈번시에 이미 26명이 취업됐거나 취업 요청을 받은 상태로 해가 거듭 될 수 록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우 높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