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는 16일 4.9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에 당선된 양정례 당선인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표적수사 의혹을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찰은 언론에 보도된 (다른 정당의) 부분(의혹)에 대해서도 의문 없이 수사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양 당선인이 납부한 특별당비와 관련해서도 “당에서는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검찰에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 당선인과의 개인적인 친분에 대해 “지난 달 25일 아는 사람을 통해 양 당선인과 모친이 나한테 왔었는데 최근에는 못 만났다”며 “(모친은) 지난 경선때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와 외부 사조직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분의 딸이라면 친박연대의 정체성에도 맡는 것 같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아울러 “(공천 과정에서) 충분히 경력을 살필 시간이 없었다”며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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