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볼거리 풍성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볼거리 풍성
  • 대전·충남/김기룡 기자
  • 승인 2013.06.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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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공연 갈망하는 주민 소리 보답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공연 대중화의 노력에 이어 오페라공연 시도로 주목을 받아온 관저문예회관이 이번엔 일반지자체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민들이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뮤지컬과 연극을 선사한다.

우선 오는 12일 공연되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뚱뚱한 몸매에 기죽지 않고 댄싱퀸 오디션에 도전하는 꿈을 웃음과 로맨스로 엮어가는 도전 이야기로 중부대학교 뮤지컬 음악학과 30여명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세계명작 '미녀와 야수'를 무용극화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무대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정은혜, 연습지도 이강용의 안무와 지도로 선보인다.

특히, 내달 2일 저녁 7시30분 연극 '만화방 미숙이'는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창작뮤지컬상과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엽합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우수공연으로 코믹한 캐릭터들과 만화방이라는 추억 가득한 공간이 합쳐지면서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모두 무료이나, 주민들의 문화참여 및 티켓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문예회관에서 초대권 신청을 사전에 접수받고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관저문예회관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artgwanje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기획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갈망하는 주민의 현장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