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들판에서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최근 국내에서 ‘살인진드기(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 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일 예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도심 외곽 등 야외에 서식한다.
야외 활동이 잦은 요즈음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추정 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원인 불명의 발열, 구토 설사, 식욕저하, 복통 등이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혼수, 림프절 종창, 기침, 자반증, 하혈을 일으킨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이후에는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을 하고 온몸을 깨끗이 씻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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