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609억원…전년 대비 102%↑
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609억원…전년 대비 102%↑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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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주택 완판 등 효과
두산건설. (사진=신아일보DB)
두산건설. (사진=신아일보DB)

두산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 주택 완판 효과가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7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매출액 1조1906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 301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는 777억원으로 전년 2104억원보다 줄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단순 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 100%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주택경기가 침체 중인 인천 지역에서 계약 2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계속된 완판으로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건설산업의 불확실성 등 어려운 시기지만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반영으로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단순한 숫자에만 연연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명경영과 함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