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 구리역세권 재개발 우선협상자에 '대토신'
인창동 구리역세권 재개발 우선협상자에 '대토신'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5000㎡ 부지 정비해 공동주택 등 조성 추진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별내)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 운영위' 건물에 달린 예비 신탁사 선정 현수막. (사진=대토신)

대한토지신탁은 '인창동 구리(별내)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창동 구리역세권 재개발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76-7번지 일대 1만5000㎡ 부지를 정비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재개발 정비사업 운영위원회는 신탁 방식으로 정비 방향을 정하고 재무 건전성과 정비사업 실적 등을 심사해 대토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대토신은 앞으로 토지등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 개발자(사업 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 개발자 방식은 토지등소유자 위탁을 받은 부동산 신탁사가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는 구조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고 신탁사의 개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토신에 따르면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10분 거리에 두고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구리 나들목도 인접해 있다. 초등·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입지다.

대토신 관계자는 "독보적인 신탁방식 정비사업 레코드를 갖고 있는데 특히 최초의 신탁방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던 이력도 가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공공성으로 시장의 난맥을 뚫고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