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9일 영국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부총리 등과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류 회장은 이날 오전 FKI타워에서 다우든 부총리를 비롯해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및 영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엔 롯데, 한진칼, LS, 호반그룹, SPC, 세아제강지주 등 국내 기업 6개사가 참석해 영국과 경제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 윤창렬 LG 글로벌전략센터 사장, 류경표 한진칼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글로벌 CIC 사장, 정승원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 허진수 SPC 사장 등이 자리했다. 특히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를 논의하고 영국 현지 진출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한 다우든 부총리는 작년 영국 국빈순방 당시 수낵 총리 주최 한국 경제사절단 리셉션에서 류 회장과 만나 양국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키로 했다.

지난해 한-영 양국 경제계는 수교 140주년 및 영국 국빈방문 10주년을 맞아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외교·안보를 비롯해 경제·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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