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올해 두번째 기대작 '나혼렙'…"상반기 흑자전환"
넷마블 권영식, 올해 두번째 기대작 '나혼렙'…"상반기 흑자전환"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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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인기IP 활용, 향후 콘솔까지 확대…글로벌시장 공략
'미디어쇼케이스' 개최, 5월 PC∙모바일 플랫폼 출시 발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9일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9일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통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나혼렙을 비롯해 앞서 공개(2월)한 '아스달 연대기' 등 기대작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두번째 신작과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권 대표는 "5월 PC∙모바일 버전 오픈 후 스팀 출시를 계획중"이라며 "그후 콘솔 시장까지 플랫폼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후 바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상반기 넷마블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오는 5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전세계 누적 143억 조회수를 기록한 웹툰 IP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 최상의 조작감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룬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극한회피, QTE스킬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쇼케이스에 함께 참석한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은 "게임은 성진우 플레이와 헌터 플레이 등 여러 모드로 나눠 진행된다"며 "성진우 플레이의 그림자군단 모드와 헌터 플레이의 연계 모드 등 다원화된 모드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나혼렙 어라이즈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된다. 사전등록 시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과 헌터 '유진호',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5014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감소하고 영업 손실은 지속됐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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