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주 만에 30%대로… 조국혁신당 비례 지지도 26.8%
尹 지지율 4주 만에 30%대로… 조국혁신당 비례 지지도 26.8%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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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1.6%p 떨어져 38.6%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37.9%·민주당 40.8%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0%대로 다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1~1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4명 대상, 무선 97%·유선3%, 응답률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6%를 기록했다.

이번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3월 4~8일)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오른 58.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4주 조사에서 41.9%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30%대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인사 논란, 과일·채솟값 등의 인상 여파에 따른 장바구니 민심 악재 등이 변수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인천·경기(1.9%포인트↓), 대전·세종·충청(1.5%포인트↓) 등에서 일제히 하락했고, 서울(2.1%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4.9%포인트↓), 70대 이상(4.5%포인트↓), 60대(1.7%포인트↓), 50대(1.0%포인트↓)에서 내려갔고, 20대(2.7%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14~1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무선 97%·유선3%, 응답률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4.0%포인트 내린 37.9%, 민주당이 2.3%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은 1.1%포인트 오른 4.2%, 새로운미래는 0.9%포인트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자유통일당은 2.6%, 녹색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1.5%, 새진보연합은 0.2%포인트 내린 0.4%였다.

무당층은 1.5%포인트 늘어난 6.1%로 조사됐다.

비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8% 순이었다.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였다.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4.0%, 2.7%였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1%, 무당층은 6.2%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