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2구역 재개발' 등 6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 '신길2구역 재개발' 등 6건 건축심의 통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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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무교다동·강북·신길음 등서 정비 계획 수립
공동주택 총 4170가구와 주민 편의 시설 등 조성
신길2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 신길2구역과 마포4-10지구, 무교다동구역 등 6개 재개발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총 4170가구와 주민 편의 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등 6건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함께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신촌 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명동 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강북3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이다.

이들 지역에는 공동주택 4170가구와 주민 편의 시설, 업무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길2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13개 동, 2500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선다. 유기적인 공유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 단지 보행연결가로 내에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집, 지역 공동체 지원센터 등을 마련한다.

마포4-10지구 재개발 투시도. (자료=서울시)

신촌 마포4-10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29층 4개 동, 공동주택 295가구와 오피스텔 18실 등이 조성된다. 인근 경의선 숲길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구현할 수 있도록 수직재와 수평재를 강조한 격자형 요소와 도시적 색채를 입면에 도입한다.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46층 2개 동, 405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다. 저층부 판매시설 디자인 개선을 통해 주변 건물과 조화를 유도하고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 경관을 창출한다.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37층 7개 동, 920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선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공개공지를 확보하고 저층부 상가는 주변 상권과 활성화를 위해 가로변에 설치한다. 어린이집과 경로당, 돌봄센터 등 주민 편의 시설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와 명동 구역 제1지구에는 각각 지하 7층~지상 27층과 지하 8층~지상 35층 규모로 업무·근린생활 시설을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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