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인터배터리서 최대부스…'혁신 기술' 공개
LG엔솔, 인터배터리서 최대부스…'혁신 기술' 공개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3.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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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540㎡, 60개 부스…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선봬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에서 혁신기술과 신사업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579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60개 부스)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고전압 구동이 가능한 소형 파우치 셀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드니켈(Mid-Ni) 조성을 적용해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노트북 등 IT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이스즈(ISUZU) 엘프(ELF) mio EV 트럭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엘프 EV는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 꼽히는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다. 셀, 모듈, 팩은 물론 BMS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적용된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팩 및 BMS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도 선보인다.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은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에 걸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4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체험형 콘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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