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도 스벅처럼 간편 충전·결제…'이마티콘' 강화
이마트도 스벅처럼 간편 충전·결제…'이마티콘'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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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단위 최대 50만원까지 모바일 충전…고객 편의성 제고
[이미지=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혜택. [이미지=이마트]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이다. 다만 지난 2018년 첫 발행 이후 최근까지는 잔액관리형과 전액사용형으로만 운영돼 왔다.

이마트는 이에 고객 편의성과 혜택 강화를 위해 구매와 사용이 편리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출시했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마트는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부터는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이마트는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가지로 확대했다. 생일, 기념일에 간편하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5만원 이상 구매·선물·충전 시 해당 금액의 5%를, 계좌 결제 시 해당 금액의 6%를 각각 추가 지급한다. 다음달 6일까지는 ‘소문 내기’ 이벤트를 열고 이마트 앱 가입, 응원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마티콘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배광수 이마트 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티콘을 사용할 때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