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덴마크 총리와 통화… 순방 연기 양해 구해
윤대통령, 덴마크 총리와 통화… 순방 연기 양해 구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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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리 "입장 충분히 이해"… 독일 대통령과도 전화통화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순방 연기에 대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덴마크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재확인하고, 이번 덴마크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녹색성장동맹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과 같은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음을 평가했다. 

또 관련 사업들을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에 앞서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국빈방문 연기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당초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방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