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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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원·방문객 행동 분석 중심 1차 사업 완료
연내 '중앙관제 방식' 2차 개발 최종 마무리
작년 12월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자동차검사소에서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작년 12월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자동차검사소에서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소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 중인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 1차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와우시스템, 티포러스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선 검사소 내 검사원과  방문객의 행동을 분석해 이상행동 감지 체계를 만들고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능형 모니터링을 활용해 화재 발생 시 경고와 진입로 개방, 환풍시설 작동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재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추진했다.

시스템 개발 기간은 총 2년으로 올해 2차 사업까지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2차 사업에선 중앙관제를 통해 모든 검사소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위험 요소를 파악해 실시간 알림으로 위험 사항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게 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내년 2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동탄, 성남검사소를 시작으로 59개 공단 모든 검사소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향후에는 민간 검사소까지 확대를 통해 국민의 자동차검사 수검 환경과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모니터링 화면. (사진=교통안전공단)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모니터링 화면. (사진=교통안전공단)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