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비브라스코리아,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비코' 론칭
넥슨-비브라스코리아,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비코' 론칭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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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기능 구축…수준별 그룹 생성 및 학습 성과 관리
비코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넥슨]
비코 메인 화면. [사진=넥슨]

넥슨이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넥슨은 19일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a)'를 정식 론칭 한다고 밝혔다.

비코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아우르는 교육 사이트다. 양사는 지난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비코 개발을 발표하고 2022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비코의 베타 서비스 개시 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전국 3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급 운영을 진행했다.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 현장의 니즈에 맞춘 기능 확충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비코는 교사와 학생 간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Class)'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는 클래스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와 학습 단계를 고려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개별 학생 및 전체 반의 진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700여개의 문제를 제공한다. 이중 60여개는 인기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트 내에 주제∙문제별 해설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클래스 기능이 구축된 비코를 활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소외 지역 학교에서도 학급 단위로 프로그래밍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코딩의 대중화를 위해 공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