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교직원 개인정보 보호…'교원안심번호 모바' 제공
세종텔레콤, 교직원 개인정보 보호…'교원안심번호 모바' 제공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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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번호 노출 없이 통화 및 메시지 사용…통화 녹음 지원
모바(MOVA)서비스 구성 및 기능.[그래픽=세종텔레콤]
모바(MOVA)서비스 구성 및 기능.[그래픽=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에스엠티엔티와 손을 잡고 교직원 개인정보 보호에 힘쓴다.

세종텔레콤은 16일 에스엠티엔티와 함께 '교원안심번호 모바(MOV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원안심번호 모바는 세종텔레콤이 050, 070 번호 등 안심번호를 제공하고 에스엠티엔티가 모바 앱을 운영하는 서비스다.

교직원은 휴대폰에 모바 앱을 설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 앱을 통해 안심번호로 학부모와 통화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이미지 송수신도 가능해 긴급 연락 및 교내 활동 전달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업무시간 외 연락, 연락으로 인한 수업 방해 등 교직원의 고충을 줄이도록 휴무일과 업무시간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 통화 녹음, 학교 인터넷 전화 통화 녹음도 가능하며 녹음 파일은 1년간 별도 설치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세종텔레콤은 현재 초∙중∙고등학교와 지자체 등 약 65개소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지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 총괄 부사장은 "교직원과 학부모간 건강한 소통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