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1000만 명 돌파
행복도시권 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1000만 명 돌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2.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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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23만명 이용…첫 노선 개통한 2013년 대비 17배↑
최근 5년간 행복도시권 BRT 이용자 현황. (자료=행복청)
최근 5년간 행복도시권 BRT 이용자 현황. (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해 행복도시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바로타' 연간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행복도시권 BRT는 지난 2013년 4월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전에서 오송을 오가는 3개 노선(B1·B2·B4)과 세종-청주공항 노선(B3) 등 4개 광역 노선, 행복도시 내부 순환 2개 노선(B0·B5) 등 총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용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첫 노선이 개통한 2013년 64만 명에서 지난해 1123만 명으로 약 17배 늘었다.

그간 노선 확충과 더불어 행복도시권 BRT 통합브랜드 '바로타' 출범,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 도입, 첨단 정류장 조성 등 특화 인프라를 구축해 행복도시권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K-패스, 이응패스 등 정부와 지자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행복도시권 통합환승 요금체계 구축으로 서민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세종-공주 등 BRT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이용객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BRT 교통망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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