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알뜰교통카드 6월 말까지 'K-패스'로 전환하세요"
국토부 "알뜰교통카드 6월 말까지 'K-패스'로 전환하세요"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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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금액 일정 비율 환급…편의·혜택 확대

국토부는 6월 말까지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K-패스 회원 전환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5월 'K-패스' 출시에 앞서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제도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회원 전환 절차만 거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은 알뜰교통카드 앱과 누리집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를 입력한 뒤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이용약관 등 동의를 거치면 된다. 다음 달 30일까지 회원 전환을 마친 이용자는 K-패스가 시행되는 5월1일부터 K-패스 혜택을 받는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5월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 카드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스템, 앱,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분들이 편하게 K-패스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드사와 함께 K-패스 회원 전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