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13일 부산서 출마 선언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4월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저의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 불쏘시개 역할은 일정하게 한 것으로 본다"며 "공수처가 설립되었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친에게 인사한 뒤 오후 2시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서 총선 출마와 구체적 방법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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