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해 나선다.

산업부는 2024년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개발(R&D)에 지난해 767억원 대비 17.7% 증가한 903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약 450억원을 신규 과제에 투자한다.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및 차세대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 등 도전적인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우선 OLED 분야의 기술 초격차를 위해 지원한다. 초고휘도(2,000nit↑) 패널기술 개발, 초고해상도(4,000ppi↑) 마이크로 OLED 기술개발, 태블릿 등 IT기기용 OLED에 특화된 고수명 발광 구조·소재 개발 등에 약 239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마이크로 LED 분야 산업 육성에 나선다. 40㎛급 LED 화소 제조기술 등에 202억 원을 지원한다.

그 밖에 확장현실(XR) 관련 기술개발(9억 원)과 함께 투명·유연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한다. 실증사업 등 계속과제(453억 원)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규 지원 과제를 이달 중 1차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구개발(R&D) 지원 외에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킬러규제 혁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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