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 안정화…"2024년 시장 14% 성장, 글로벌 연대해야"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2024년 시장 14% 성장, 글로벌 연대해야"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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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코리아 개최, 국내외 기업 대표 400명 참석
한·영 협력 강화, 주요 동맹…설계 및 화합물 강점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나선다.

산업부는 강경성 제 1차관이 내달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타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4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 협회(SEMI)' 주최로 연례 개최되는 반도체 소재 장비 전시회다.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는 아짓 마노차 SMEI CEO와 곽노정 한국 반도체 산업 협회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표 400명이 참석한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비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불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첨단 테스트베드 구축, 향후 3년간 24조 원의 정책 금융을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연대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부는 지난 30일 세종청사에서 이규봉 반도체과장과 레베카 채프먼(Rebecca Chapman)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과장을 대표로 양국간 반도체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설계 및 화합물 반도체 등에 강점을 가진 국가로 반도체 동맹의 주요 파트너국가 중 하나이다. 양국은 동 협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인 인력양성, 기술개발, 공급망 등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