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비대면 진료 제한 아쉬워… 법개정에 최선"
윤대통령 "비대면 진료 제한 아쉬워… 법개정에 최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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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7번째 민생토론회
"코로나 팬데믹 시기 비대면진료 현명하게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참석자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참석자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비대면 진료가 많이 제한되고 있다. (제한 완화를)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주제로 열린 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에 관해 '법 제도가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다 지난해 6월부터 의료법 개정 없이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해왔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는 의료서비스에 혁신을 일으켰다"며 "코로나 팬데믹 시기 국민과 의사 모두 비대면 진료를 현명하게 이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이 끝나면서 비대면 진료가 많이 제한되고 있다"며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는 김성회 게임 유튜버, 전소혜 디지온케어 대표이사,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이사 등 게임, 의료, 행정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 소상공인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