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E '독점' 공급사…'아이온' 장착한다
한국타이어, 포뮬러E '독점' 공급사…'아이온' 장착한다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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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개최…"수준 높은 경기력 제공할 것"
포뮬러 E 시즌9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포뮬러 E 시즌9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6~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의 '2024 디리야 E-PRIX'경기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포뮬러E는 국제 자동차 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FIA의 오피셜 파트너이자 포뮬러E 타이어 독점 공급사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iON)'이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10 첫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2·3라운드가 진행된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2라운드는 바이오 연료 발전기로 구동하는 최신 저전력 LED 장치를 사용하는 만큼 낮 경기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전기차 레이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이 지난 멕시코시티 개막전에서 고산지대 특유의 큰 일교차를 극복한 예열 성능과 퍼포먼스를 일관성 있게 발휘해 레이스를 지원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중동 시장의 모빌리티 산업 전동화를 선도하는 사우디 대회를 통해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동시에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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